이 글은 SRI 시험 합격 당시 정리한 수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학습 참고용 답안이며, 실제 채점자의 기준과 일치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1. 문제
방사성 고체폐기물의 소각처리와 압축처리를 비교하고, 감용 후에도 필요한 안전관리 사항을 설명하시오.
2. 모범답안
① 소각은 가연성 성분을 태워 부피를 줄이는 방법이고, 압축은 압축 가능한 폐기물에 힘을 가해 부피를 줄이는 방법이다. 폐기물의 성상에 맞추어 공정을 선택한다.
② 소각 후 핵종은 재, 배기가스 정화계통의 잔류물, 굴뚝 방출 흐름 등에 분배될 수 있다. 재의 방사능농도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배기감시와 잔류물의 후속 관리가 중요하다.
③ 압축 과정에서는 오염된 액체나 공기 중 오염물질이 방출될 수 있다. 폐기물의 화학적 반응성, 가연성·폭발성 물질 및 가압된 구성품 등도 확인해야 한다.
④ 감용 후에도 방사성핵종은 남으므로 적합한 고화·안정화 등 후속 처리와 포장·저장·처분 경로가 필요하다. 부피 감소만으로 규제 해제나 처분 완료를 판단하지 않는다.
3. 문제를 풀기 위해 알아야 할 내용
3.1. 두 방법 모두 감용이지만 작용은 다르다
소각은 열적 처리이고 압축은 물리적 처리이다. 무엇을 태울 수 있는지, 무엇을 누를 수 있는지를 구분해야 한다. 처리방법의 이름보다 폐기물의 재질·혼합상태와 이후 관리 요구조건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적절하다.
3.2. 소각재와 배기 정화 잔류물을 함께 관리한다
출처: IAEA SSG-40 제6.45~6.46항: 소각처리
소각으로 부피가 줄어도 핵종이 모두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소각재의 방사능농도가 증가하거나 배기 정화계통에 핵종이 모일 수 있다. 따라서 “잘 타면 안전하다”라는 설명 대신 잔류물과 방출 흐름을 함께 관리한다고 정리한다.
3.3. 압축에서도 오염의 이동을 고려한다
출처: IAEA SSG-40 제6.43항(고체폐기물 처리의 공통 안전사항) 및 제6.47항(압축처리)
압축에 의해 액체가 새거나 공기 중으로 오염이 퍼질 수 있으므로 수용·격리 대책이 필요하다. 핵분열성물질을 포함한다면 한 포장체에 모으는 과정의 임계위험도 별도로 검토한다. 감용 후에는 후속 공정의 인수기준에 맞는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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